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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입양 시 유의할 점, 꿀팁

by sharedspace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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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입양 시 유의할 점, 꿀팁

 

대부분 전혀 계획 없이 맞이하게 되는 길냥이의 집사 간택으로 집사가 되어버립니다.
준비도 안 된 집사가 되는 과정을 ‘묘연’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럼 갑자기 찾아올 수 있는 ‘묘연’을 위해 미리 지식을 갖춰볼 수 있도록 길냥이 입양 유의할 점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길냥이 입양 시 유의할 점


병원 검진받기

우선 길냥이는 겉으로는 건강해 보여도 여러 가지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되게 많습니다.

 

길냥이를 구조했다면 반드시 병원에 데려가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벼룩 같은 것이 있는 경우는 드물지만 진드기나 귀 진드기 혹은 회충 같은 내부 기생충이 있는 경우는 흔하기 때문에 반드시 구충을 실시해야 합니다.

 

50여 일이 지난 아기 고양이는 목에 발라주는 형태 구충제로 충분히 구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길에서 입양한 아이 약 70% 이상은 ‘허피스‘ 나 ‘칼리시바이러스’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에 감염돼 오게 됩니다.
입양된 길냥이는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돼 눈곱이나 콧물을 일으키고 심하면 식욕까지 잃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눈곱이나 콧물 같은 증상을 보이면 반드시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구조한 길냥이는 병원에 데려가 나이를 꼭 확인해 봐야 합니다.
나이를 알아야 사료 종류, 중성화 시기, 예방 접종 등 연령대에 맞는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생후 4주 전 고양이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고양이를 구조했다면 3시간마다 초유를 줘야 하고, 대소변 또한 스스로 처리를 못하기 때문에 물티슈 같은 것을 사용해 부드럽게 엉덩이를 톡톡 자극하여 배변을 유도해 주셔야 합니다.

 


생후 4주~8주 차 고양이

3~4주 차가 되면 스스로 일어나 걸으면서 음식을 서서 먹을 수가 있습니다.
4주 정도 지난 고양이는 이유식을 먹이고 최소 8주 나이까지는 초유를 먹여 빠는 습관을 유지 시키는것이 나중에 사람을 쪽쪽 빠는듯한 유아행동 같은 행동학적 문제를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생후 50일 이후

50일이 넘은 고양이는 접종과 구충은 필수입니다.

 


성묘를 구조해 키운다면?

몇 달간은 창문과 문단속을 신경 써서 혹시라도 고양이가 외출하는 것을 막아주시길 바랍니다.

 

먹이나 화장실, 캣타워 등 고양이가 좋아할 환경을 만들고 몇 주간 그 방에서 지내게 해주시면 됩니다.
사람도 이사를 가고 새로운 학교나 이웃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듯이 고양이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격리용 방에 적응했다면 방 문을 열어 천천히 조금씩 영역권을 넓힐 수 있게 해주면 됩니다.

 

실내에는 고양이가 밖에서 할 수 있었던 것을 최대한 구현해 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담벼락 대신 캣타워로 통나무 대신 스크래쳐로 대체하는 등 해주시면 됩니다.

 

사료 같은 경우엔 처음엔 자율 급식으로 시작해서 차차 제한 급식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구석구석마다 숨숨집이나 고양이 터널 혹은 작은 박스나 상자를 둬서 고양이가 숨고 실내 공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잘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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